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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없이 구피키우기 (물멍 물생활 애완물고기)

by thehistory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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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없이 구피를 키우는 것은 가능할까요? 구피는 번식력이 좋아서 분양도 많이 받고 키워볼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여과기나 산소발생기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산소 없이도 건강한 구피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소없이 구피 키우기

종종 가까이 사시는 이모집에 아이와 함께 놀러 가는데 수반에 구피를 키우고 계셔서 갈 때마다 아이가 밥을 챙겨 주었어요. 아이가 구피 밥 주는 것을 너무 좋아하니 이모께서 산소 없이도 구피를 키울 수 있으니 집에 데려가서 키워보라고 권해서 저희 집의 물 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산소 없이 구피를 키운다고 하니 아예 산소를 없애는 것은 아니라 보통 꼭 필요하다고 하는 여과기나 산소발생기가 없어도 키울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구피들도 산소가 필요한데 인위적으로 산소를 발생시키려다 보면 모터를 돌려야 합니다. 그 모터 소리가 잠을 자야하는 방이라면 숙면에 방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산소없이 구피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 수경식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킨답서스와구피
산소없이 구피키우기

처음에 급하게 구피를 분양을 받게 되어서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어항이나 수반이 없어서 투명 플라스틱 수납함을 어항 삼아 이용했고, 다이소에서 구입한 하얀 돌을 먼저 깔아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지금 저희 집의 구피가 살아가는 환경입니다. 아래에 하얀돌을 깔아 두었더니 구피들 움직이는 것이 훨씬 더 잘 보여서 물멍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피밥
산소없이 구피키우기

물속에는 검정돌 하나, 페트병 작은 걸 잘라 그 안에 어두운 돌을 넣어 은식처가 될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구피밥은 쿠팡으로 주문하여 1일 2회(아침, 저녁)로 주고 있어요. 많이 주면 물이 금방 더러워져서 자주 갈아주어야 해요.

 

물은 1~2주에 한 번씩 정수된 물로 갈아주고 있어요. 보통 물의 탁한 정도를 보고 갈아주다 보니 정해진 기간은 따로 없어요. 물 갈아주기 전 하루 전에 미리 물을 받아 놓아야 해요. 그래야 물 온도가 맞거든요. 저는 작년 가을쯤 구피를 데려왔는데 바로 갈아주었더니 너무 차가워서 죽어버리더라고요. 따뜻한 곳을 좋아하니 겨울에 주의해야 해요.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서는 죽을 수 있으니 따뜻한 곳에 두고 기르세요. 

 

 

구피키우기

죽기도 하고 또 구피 새끼들이 태어나기도 해서 지금은 안에 물고기들이 30마리 생활하고 있어요. 출산을 앞둔 구피들도 더 있으니 식구는 더 늘겠죠. 처음엔 준비도 없이 멋모르고 그냥 키우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몇 번씩 구피들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멍 하니 구피들 지내는 거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물멍 하기 좋은 구피들, 산소 없이도 키워볼 수 있으니 다들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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